고수익 미끼 ‘불법 금융 다단계 사기’ 기승! 은퇴자와 주부 노리는 ‘깔세 사무실’ 주의보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예전 생각이 나서 화가 많이 납니다.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이것은 이런 사기에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우리 스스로 차단하고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 금융 다단계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자, 주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투자를 유도하고, 일정 기간 후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서울시가 ‘불법 금융 다단계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법 금융 다단계의 수법, 피해 사례, 예방 수칙, 신고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불법 금융 다단계란?

‘불법 금융 다단계’는 겉으로는 정식 등록된 법인 혹은 교육센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자자 모집을 통해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구조를 가진 위법 행위입니다. 흔히 말하는 '다단계 판매'와는 다르게, 제품이나 서비스는 형식적으로 존재하거나 아예 없으며,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깔세 사무실’ 수법…단기 임대 사무실로 위장

불법 금융 다단계 조직은 최근 ‘깔세’라 불리는 단기 임대 오피스를 활용해 사무실을 차립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블록체인 교육센터’, ‘글로벌 투자회사’ 등의 간판을 내세워 합법적인 법인처럼 꾸미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습니다.

 

팁: ‘깔세’는 장기 계약이 아닌 단기간만 임대한 오피스로, 갑자기 사무실이 사라질 수 있으니 고수익 투자 권유를 받은 경우 반드시 임대 방식과 사무실의 실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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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피해 사례: 고령층 노린 사기 수법

서울 강남의 A센터는 ‘블록체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60대 은퇴자 B씨는 지인의 소개로 센터에 방문해 고급스러운 환경과 강사진을 보고 신뢰를 갖고 5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몇 달 뒤 해당 센터는 폐쇄되었고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확인 결과, A센터는 전대차 형태로 깔세 계약을 한 임시 사무실이었고, 법적으로 등록된 사업체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특징이 있다면 의심하세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불법 금융 다단계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심 신호ㅣ설명

 

📈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 약속	“10배 수익 보장”, “상장되면 100배 상승” 등
🕒 빠른 결정 유도	“지금 투자 안 하면 기회 놓친다”는 식의 압박
📃 생소한 상품 구조	블록체인, NFT, 수익형 부동산 등 복잡한 구조 강조
👥 직급 부여	‘센터장’, ‘지점장’ 등의 직책 부여하며 신규 모집 유도
🏢 단기 임대 사무실	깔끔한 외관이지만 실체 없는 깔세 사무실 사용

 

불법 금융 다단계 예방을 위한 4대 수칙

서울시는 아래의 4가지 수칙을 반드시 숙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 비정상적인 고수익 보장은 미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결정을 재촉하거나 압박하는 투자 권유는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3.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상품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마세요.
4.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팁: 공정거래위원회 다단계판매업자 정보공개 페이지에서 사업자 등록 여부와 과거 위반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법 다단계, 어떻게 신고할까?

불법 금융 다단계는 시민 제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신고와 제보 없이는 수사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내 손안에 서울

온라인 신고 방법

•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
  •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설치 → 민생침해범죄로 신고 변경 후 작성
• 서울시 응답소
  • 서울시 응답소 접속 → ‘민생침해 범죄신고’ 클릭 후 본인 인증 및 작성

전화 신고 방법

• 경찰청: 112
• 공정거래위원회: 1372
• 금융감독원: 1332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02-2133-8830

팁: 신고 시 계약서, 문자, 녹취 등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수사에 매우 유리하며, 결정적인 제보 시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나와 가족의 노후를 지키기 위해

불법 금융 다단계는 신뢰를 무기로 삼아, 은퇴자와 일반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노리는 범죄입니다. 고수익 보장, 압박성 권유, 생소한 상품 등은 반드시 경계하고, 주변 지인에게도 이러한 수법을 알려 함께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적인 여유와 노후를 위한 투자가 오히려 피해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항상 합법적인 경로인지, 실체가 명확한지 철저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단기간에 원금 보장하고 고수익을 창출하는 그런 상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먼저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듣는데서 멈추지 말고 바로 신고를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의 작은 습관과 실천이 이런 불법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예방하고 차단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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